[완] 개인서버 개발/데이터 백업 시스템 구축(완)

#3 NAS란

북극곰은콜라 2022. 10. 31. 01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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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etwork Attached Storage

저장장치 + 네트워크

데이터 보관에 중점을 둔 서버 장비

목적

네트워크 원격 저장소의 개념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.

NAS를 구축하는 사용자들의 주요목적으로는 사진, 동영상, 자료 백업, 외부에서 자료 조회, 동영상 스트리밍 등이 있다.

또한 제조사별로 NAS에서 사용가능한 서비스들을 제공한다.

이 서비스를 활용하면, 개발없이 간단하게 위 목적에 맞는 형태의 서비스로 사용 가능하다.

 

요약하자면

  • 간편한 서비스 구성
  • 간편한 데이터 공유
  • 데이터 중앙집중화 가능

NAS 관련 디테일들

베이와 RAID

NAS를 검색하면 1 베이 2 베이 4 베이 등 용어를 볼 수 있다.

여기서 베이란 건축용어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. (개발 용어 중 상당 부분이 건축용어에서 온 게 많다고 한다 ㅎㅎ)

한화건설 베이 설명 자료 중

NAS에서는 각 하드가 들어갈 자리라고 보면 될 것 같다.

1 베이는 하드 딱 하나가 들어가며 2 베이는 2개 이런 느낌이다.

 

그렇다면 이게 왜 중요할까?

일단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. 8 테라 하드 2개의 가격과 16 테라 하드의 가격이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.

중요한 점은 RAID 기술 때문이다.

RAID란 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Disks이며 데이터를 중복 저장하여, 데이터가 깨졌을 때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.

데이터를 저장하는 대부분의 기술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로, 데이터의 신뢰성 있는 보관을 책임지는 핵심기술이다.

RAID는 뒤에 레벨이 붙어서 분류가 되는데 여기서 레벨별로 속도/안정성에 트레이드오프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.

NAS에서 많이 사용된다는 레벨을 정리해봤다.

항목   Desc
RAID 0


속도
를 최우선시한 레이드 구성
패리티가 없고, 스트라이핑이라 불린다.
각 디스크에 데이터를 분산하여 저장하여, Read 속도를 높였다. 분산저장하기에 읽기 속도는 디스크의 갯수와 정비례한다.
다만 하나의 하드만 문제가 생겨도 하드 전체가 문제가 생긴다.

하드 가용량은 100%
RAID 1
안전성을 최우선시한 레이드 구성
패리티가 없고, 미러링이라 불린다.
2베이라면 하드 두개에 완전히 동일한 데이터를 저장해서 안정성을 높인다.

하드 가용량은 50%
RAID 5

안정성
+ 속도
패러티를 사용한다.
3개 이상의 디스크가 있어야 구성 가능하다.
이는 자신을 제외한 어느 한 디스크에 패러티를 저장하여 하드가 오류일 때 나머지 하드+패러티 정보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복구한다.

하드 가용량은 (N-1)/N * 100%
RAID 6

RAID 5 + 안정성
패러티 디스크를 2개 사용해서 최대 2개의 하드가 동시에 나간걸 복구 할 수 있다.

하드 가용량은 (N-2)/N * 100%
RAID 1+0

미러링
+ 스트라이핑
먼저 데이터를 미러링 후 스트라이핑을 진행한다.
최소 4개의 하드가 필요하다.
옆 그림으로 보면 Disk 0,2가 죽어도 복구가 가능한데 0,1이 죽으면 완전 손실된다.

하드 가용량은 50%

패리티: 정보 정합성을 검증하기 위한 식별자?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. 대학교에서 배우는 패리티 비트의 그 패리티를 말하는 듯합니다. 패러티 비트는 전체 데이터를 짝수로 만들거나 홀수로 만드는 비트를 하나 더 만들어서, 중간에 비트 하나가 깨지더라도 패러티비트를 활용해서 원래 값을 복구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.

JBOD

Just a Bunch Of Disks

여러 개의 하드를 하나의 하드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

RAID 0와 유사하지만 확실한 다른 점이 있다.

  • 분산 저장이 아닌 순차적인 저장을 수행한다. 따라서 디스크 개수가 늘어나도 성능상 이점은 없습니다.
  • RAID 0처럼 가장 작은 디스크를 기준으로 묶이는 것이 아닌, 모든 용량을 합쳐서 사용한다.

SAMBA 서버

윈도 클라이언트가 UNIX 기반의 OS 서버에 접속하여 파일 또는 프린터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

SMB(Server Message Block)이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윈도가 다른 시스템의 디스크나 프린터 같은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. 확장된 프로토콜로 CIFS(Common Internet File System)이 있습니다.


NAS 브랜드

대표적으로 Synology, EFM, QNAP 등이 있다.

수년 전까지는 EFM이 미세하게 더 점유했다는 자료가 있지만

지금은 시놀로지가 국내 시장을 반 이상 점유 중인 것으로 보인다.

리뷰들을 살펴보면 시놀로지는 각종 NAS용 서비스를 앞세워서, 비 전문가가 개인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을 앞세운 것으로 보인다. 제품별로 지원 성능 및 가격이 너무 다양하기에 브랜드별 비교는 스킵하겠다.

예고

다음 편에 시놀로지에서 강점으로 평가받는 서비스들을 위주로 설명을 해보고자 한다.

그리고 NAS 구성하기 위한 전략 등을 세워보고, 예산 검토를 진행해 보겠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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